무지외반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지외반증은 발가락 특히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안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튀어나온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발의 앞부분에 위치한 중족골이 바깥쪽으로 굽어져 발가락이 안쪽으로 향하는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이로 인해 발가락의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발가락과 발바닥의 압력 분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되면 발가락의 마찰이 생겨, 이는 굳은살, 물집, 통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의 외관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는 데 불편함을 주거나 보행 시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발의 통증이나 피로감을 유발하고,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증상은?
1. 발의 변형: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굽어져 발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발가락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굳은살이나 물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발을 신을 때 통증을 유발하거나 발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2. 통증: 무지외반증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발가락 마디가 붓고 빨갛게 될 수 있으, 이는 염증의 표시입니다. 이러한 염증은 신발과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3. 발가락 변형: 무지외반증이 진행되면서 발가락 끝 부분이 다른 발가락 밑으로 굽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머토(toe)'라고 부르며, 이는 또 다른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발바닥 통증: 발가락이 안쪽으로 굽어지면서 발바닥의 압력 전달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고, 이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발의 피로감: 발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해 발의 균형을 잡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은?
1.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 발이 편하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좁고 높은 굽의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발을 착용하면 발가락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굽어질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무지외반증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그 환자가 무지외반증을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발의 구조나 형태가 유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3. 환경적 요인: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발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과체중도 발에 무리를 주어 무지외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기타: 나이가 들면서 발의 연골이 닳거나, 발의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발가락이 굽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절염이나 신경계 질환 등 다른 질병이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까?
1. 깔창 사용: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거나 깔창을 사용하여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넓은 앞코와 낮은 굽의 신발은 발가락에 덜한 압력을 가해줍니다. 또한, 물리치료나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발가락의 근육을 강화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이 심한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수술 치료: 약물치료나 깔창등의 보조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 나빠질 경우 무지외반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은 발가락의 굽은 부분을 고치고, 필요에 따라 관절을 재배치하거나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4. 생활 개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발의 근육을 강화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등의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발이 편안해야 발바닥 건강, 무릎, 척추 등 온몸이 바로설 수 있습니다.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나, 발볼이 좁고 높은 하이힐 등 착용이 불편한 신발대신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발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