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 뭐죠?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특징은 발바닥, 발뒤꿈치의 통증이 있습니다. 발바닥의 당김이나 발바닥의 저릿하고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종골이라고 불리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생기게 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에 관해서 살펴볼까요?
1.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부하: 발바닥에 계속되는 부하나 스트레스는 족저근막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평소 신발 선택: 플랫 한 신발이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계속해서 신는 경우 발바닥에 부하가 집중되어 족저근막염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보행 습관: 잘못된 보행 습관이나 걸음걸이, 급격한 체중 증가 등이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4. 근육 또는 인대의 불균형: 다리 근육이나 인대의 불균형이 발바닥에 부하를 더 주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뒤꿈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운동)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조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다른 부위의 문제( 무릎, 고관절, 골반 등): 다른 부위의 문제로 인해 보행이나 체중 배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바닥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과체중, 장시간 서있기,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운동(농구, 배구 등), 하이힐 착용 등 발바닥에 무리를 주게 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1. 발바닥 통증: 주로 발바닥 아치 부위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경우 통증이 심해집니다.
2. 발뒤꿈치 통증: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 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3. 걷거나 운동 후 통증: 증상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한 압통이 있으며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됩니다.
족저근막염 통증을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1. 휴식: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편하게 하는 신발을 신거나 발을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얼음찜질: 통증이 심한 경우 얼음을 발아치 부분에 15~20분 동안 올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 발아 치를 강화하기 위한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야 하고 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4. 족욕, 마시지로 혈액순환: 혈액이 순환되면 발의 피로가 풀려서 좋습니다.
5. 편한 운동화: 자기 발에 편한 운동화나 신발을 신어줍니다.
6. 족저근막 마사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5~10분 마사지 공, 지압할 수 있는 물건으로 족저근막 마사지를 해줍니다.
7. 약물치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나 항염증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걸을 때마다 발바닥과, 발뒤꿈치의 통증으로 인해서 보행뿐 아니라 무릎, 다리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운동과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발목과 발바닥 스트레칭을 평상시에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