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무엇일까?
통풍은 체내에서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체내의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어 생기는 물질인데, 이가 과도하게 쌓이면 통풍이 발생합니다. 통풍은 팔다리 관절에 심한 염증이 되풀이되면서 생기는 유전성 대사 이상질환입니다. 관절 속이나 주위에 요산염이 쌓여서 발생하며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며 염증이 생긴 관절에 통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산이란 무엇일까? 요산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분해가 되는 과정에서 휴린이라는 세포핵에 함유된 핵산(DNA/RNA) 성분 중 하나인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 산물입니다. 이것이 많이 생산되어 신장에서 배출이 안되면 혈액 속을 떠다니게 됩니다.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차가운 팔, 다리, 무릎, 발가락 등에 쌓이면서 통풍이 됩니다. 요로로 통해 배설되지 않으면 결정체가 되어 요로결석이 되기도 합니다.
통풍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통풍의 증상은 주로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을 동반한 관절염으로 나타납니다. 통증은 통풍 발작이 시작된 후 몇 시간 내에 최고조에 달하며, 이후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서서히 사라집니다. 통풍 발작은 주로 밤이나 새벽에 이루어지며,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1. 극심한 통증: 통풍은 보통 한쪽 관절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시작되며, 특히 발가락의 손가락 관절이 가장 흔히 영향을 받습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발목, 무릎등 관절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2. 통증 지속: 통증은 보통 늦은 새벽시간 동안 점차 심해지며, 가장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기간은 10일 정도 지속됩니다. 그 후에도 통증은 수일에서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관절 부어오름: 통증이 있는 관절은 부어오르고 따끔거릴 수 있으며,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플 수 있습니다.
4. 관절 붉음: 통풍이 발생한 관절은 붉고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5. 통증이동: 통풍이 심해지면 다른 관절로 통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반복되면서 영향받는 관절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며, 요산 결절이 생기거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을 이기는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통풍은 요산 수치를 조절하고 통증을 관리함으로써 치료됩니다. 치료의 목표는 급성 통증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통풍 발작을 예방하며, 요산 결절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입니다.
급성 통풍 발진 시 즉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콜키신,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며,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장기적인 관리에서는 요산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퓨린 생성을 억제하는 알로푸리놀이나,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프로베네시드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요산을 낮추는 생활습관 변경이 필요합니다.
식사 습관의 개선이 중요한데, 고퓨린 식품인 육류, 해산물, 건조한 콩 등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등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 특히 맥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예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통풍의 예방은 주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통풍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체내의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식습관 개선: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류, 해산물, 건조한 콩 등은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대신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등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수분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요산 배출을 돕고, 요산 결절 형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한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특정약물피하기: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 항암치료제 등 일부 약물은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통풍 예방 방법을 논의해야 합니다.
통풍은 생활습관의 변화와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식단 관리와 운동, 약물 치료를 통해 통풍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통풍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