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이해하기
틱장애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신경학적 장애로, 의도치 않은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행동을 포함합니다. 틱은 아이들이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흔들거나 소리를 내는 것과, 눈을 계속 깜빡이거나 몸을 씰룩 거리 거는 등 신체의 한 부분에서 틱이 발생하는 것을 운동틱이라고 합니다.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소리처럼 소리를 내는 틱을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음성틱인 경우 욕을 하거나 야한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도 일정기간 계속 나타나다가 어느 순간 잠잠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을 모두 갖는 경우를 뚜렛병이라고 하고, 뚜렛병 아동들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강박증 등을 동시에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장애는 왜 생기는지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틱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뇌신경전달체계의 이상, 유전적 요인, 출산 중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이상 등이 틱장애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원인이 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창피를 주거나, 틱행동을 지나치게 억압시킬 경우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서 증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원인이나 강압적인 양육으로 인해서 틱장애를 더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틱증상이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일과성 틱장애, 1년 이상 계속되는 틱장애를 만성틱장애라고 합니다.
틱장애 극복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틱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틱장애가 있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먼저 시행되어야 합니다.
1.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모든 틱장애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틱이 가벼운 경우, 즉 증상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환자나 가족이 틱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배우는 것도 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행동치료:행동 치료는 틱장애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행동 치료 중 하나인 전환 반응 교육(Comprehensive Behavioral Intervention for Tics, CBIT)은 틱을 줄이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CBIT는 환자가 틱을 유발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틱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배우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틱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또는 약물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약물치료:틱이 매우 심각하거나, 틱 때문에 불안, 우울, 자존감 문제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은 틱의 빈도나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심리치료:틱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때때로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틱이 계속되는 경우 대부분 가족들은 틱을 하지 말라고 제지를 하는데, 강압적인 제지는 오히려 틱장애를 더욱 부추기는 상황으로 바뀌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인의 시선에서도 불안감이라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약물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등을 통해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장애가 심해서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선생님이나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여 틱장애 아동이 심적인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나와 다름에 무시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서 행동하는 마음이 틱장애 갖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신경학적 장애입니다. 틱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없는 생각이 틱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