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신경 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대뇌 기저핵 중 하나인 흑질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로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하여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도파민 감소는 운동에 관련된 여러 증상을 초래하는데, 이는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는 미세하게 나타나지만,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점차 심해집니다. 가장 흔히 관찰되는 증상으로는 떨림, 근육의 경직, 움직임의 둔화, 균형 장애 등이 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에 문제가 되는 파킨슨병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도파민부족: 파킨슨병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되는 병으로, 뇌의 특정 부분인 '흑질'이라는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흑질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이 흑질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이름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도파민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뉴런손상: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고 사라지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파민의 수준이 점점 감소하게 되어, 움직임에 대한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다양한 운동 증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뉴런의 손상되고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서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농약 노출, 중금속 노출 등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이 도파민 세포의 손상을 야기시킵니다.
4. 유전적 요인: 특정한 유전자 변이가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전적 요인만으로 파킨슨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은 이 유전자 변이를 가고 있지 않습니다.
파킨슨병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초기에는 미묘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눈치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떨림, 근육의 경직, 움직임의 둔화, 그리고 균형 장애가 있습니다.
1. 떨림: 떨림은 가장 잘 알려진 증상 중 하나로, 주로 손이나 다리, 특히 한쪽 몸에 더 집중되어 나타납니다. 휴식 시에 두드러지며, 스트레스나 흥분 상태에서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떨림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미세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근육의 경직: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환자의 움직임은 둔화되고 경직성을 띠게 됩니다. 이는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목과 몸통 부분의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움직임의 둔함: 파킨슨병 환자가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나 움직임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작은 발걸음을 밟게 되며, 일상생활에서 단순한 행동조차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 균형장애: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로 인해 환자는 걷거나 서있는 동안에 넘어질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5. 기타: 파킨슨병 환자들은 표정이 단조로워지거나, 말이 더듬거리거나, 손글씨가 작아지는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환자들은 우울증, 불안, 기억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의 심리적, 인지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증상을 겪는 파킨슨병의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현재까지는 파킨슨병의 치료법이 없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약물치료, 수술, 물리치료등을 통해서 파킨슨병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1. 약물치료: 파킨슨병 치료의 주축인데, 대부분의 약물은 뇌 내의 도파민 수준을 늘리거나 도파민의 작용을 모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합니다. 레보도파(L-dopa)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뇌에서 도파민으로 변환되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다른 약물로는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MAO-B 억제제, COMT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도파민의 작용을 증진시키거나, 도파민의 분해를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2. 수술: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 고려됩니다. 뇌 심부 자극술(DBS)은 가장 흔히 시행되는 수술로,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뇌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3. 물리치료: 물리치료, 작업 치료, 그리고 언어 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도 파킨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 치료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더 잘 수행하도록 돕고, 떨림, 근육의 경직, 균형 장애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특정한 예방법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특정한 위험 요인을 관리함으로써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 습관은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의 유지, 스트레스 관리등을 통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합니다.